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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개봉 첫 주 약 2086억원 흥행 예측…역대 DC 성적 경신 예고

'슈퍼맨'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슈퍼맨'(감독 제임스 건)이 북미 개봉 후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외 박스오피스 분석 매체 '박스 오피스 씨어리(Box Office Theory)는 '슈퍼맨'이 북미 개봉 첫 주말 동안 1억 5400만 달러(약 2086억 7000만원)에서 최대 1억 7500만 달러(약 2371억 250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 개봉작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초반 성적일 뿐 아니라,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맨 오브 스틸'(2013)이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 1억 166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역대 DC '슈퍼맨' 솔로 무비 중 가장 높은 기록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슈퍼맨'을 중심으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과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까지 7월 극장가를 정조준한 메이저 스튜디오 작품들의 삼파전이 예고된바, 올여름 블록버스터 대전에서 '슈퍼맨'이 어떤 흥행 궤도를 달릴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쏠리고 있다.

'슈퍼맨'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부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까지 독보적 연출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하며 새롭게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슈퍼맨' 역에는 정이삭 감독의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더 폴리티션'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신예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분한다. 이 밖에도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 역에는 골든 글로브부터 크리틱스 초이스까지 유수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분하며, '슈퍼맨'의 숙적으로 등장할 렉스 루터 역에는 '엑스맨' 시리즈부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 니콜라스 홀트가 열연을 펼칠 예정으로 이들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든다.

'슈퍼맨'은 오는 2025년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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