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까지 22p 남았다…개인 '사자'에 코스피 상승 마감[시황종합]
코스피, 0.19% 상승한 2977.74 마감
달러·원 환율, 10.8원 오른 1380.2원 마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0.19% 상승 마감했다. '삼천피'까지 단 22.26포인트(p)만을 남겨두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5p(0.19%) 상승한 2977.7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51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823억 원, 기관은 301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이날 2989.56으로 장을 열고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2996.04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3.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76%, 현대차(005380) 0.49%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1.22%, 삼성전자(005930) -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4%, KB금융(05560) -0.28%, SK하이닉스(000660) -0.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육성 정책 기대감이 커진 IT 업종, 스테이블 코인, 방산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개인 수급 유입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 주주 비중이 높아 '국민주'로 불리는 네카오(네이버+카카오)가 큰 폭으로 올랐다. 카카오는 9.42%, 네이버는 3.49%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8p(0.36%) 상승한 782.5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166억 원, 개인이 1264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36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7.95%, HLB(028300) 5.77%, 파마리서치(214450) 4.63%, 클래시스(214150) 1.81%, 리가켐바이오(41080) 1.04%, 에코프로비엠(247540) 0.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7% 등은 상승했다. 휴젤(45020) -3.13%, 알테오젠(96170) -2.03%, 에코프로(086520) -1.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 오른 1380.2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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