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삼천피(코스피 3000포인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8시 19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00원(1.02%) 오른 24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내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1%) KB금융(105560)(0.19%) 네이버(035420)(0.60%)가 오르고 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0.34%) 현대차(005380)(-0.24%) 두산에너빌리티(034020)(-1.15%) 기아(000270)(-0.31%) 등은 내림세다.

현재 프리마켓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총 766종목이다. 766종목은 기준가 대비 평균 0.36% 상승 중이다.

국내 증시가 프리마켓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3000 돌파'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장중 2996.04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0.19% 상승한 2977.74로 거래를 마쳤다. 3000포인트까지 단 22.26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나스닥 선물이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전환한 만큼 이날도 3000포인트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표면상 3000포인트는 투자심리의 분기점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내포돼 있는 만큼 시간의 문제로 넘어간 해당 지수대 진입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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