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서천 호우경보…시간당 20㎜ 많은 비
20일 누적 강수량 청양 111㎜, 공주 유구 85㎜
부여 일부 지역 산사태 주의보 발령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충남에 내리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10시 20분을 기해 충남 보령과 서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했다.
이들 지역은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령 삽시도 92.5㎜, 서천 춘장대 86.5㎜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특히 서천 춘장대에는 시간당 18.5㎜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밤사이 30~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맛비는 밤이 되면서 충남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다. 부여와 청양 등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부터 누적된 강수량은 청양 111㎜, 공주 유구 85㎜, 홍성 81.3㎜, 아산 송악 71㎜ 부여 68.2㎜, 천안 직산 57.5㎜, 계룡 57㎜ 등이다.
하루종일 내린 비로 부여 규암 및 은산, 외산 등 일부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보령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산림 주변 위험지역 접근금지 및 사전 대피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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