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시의원 "시내버스 파업, 강기정 시장 정치력 발휘해야"
"이해관계 조율·갈등 조정 중요…난국 중재·해결 능력 기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정치력'을 발휘해 중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필순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3)은 16일 정례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내버스 노사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감당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자치단체장은 행정의 수장이면서 동시에 정치인"이라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은 시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갈등이 첨예한 어려운 난국을 중재하고 해결해 나가는 시장의 모습을 기대할 것"이라며 "한 발짝만 더 나아가면 수많은 시민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파업 종결을 위한 대화 테이블 마련하자는 요청에 '노조의 결단'만 강조한 시장 답변은 유감"이라며 "의회도 조합과 노조의 만남을 주선해 임금협상 재개를 이끌어내는 등 노력하고 있다. 하루빨리 시내버스와 대중교통이 정상화되고 더 편리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노사가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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