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산사태 막자"…광주시 장마철 재난 총력 대응
강기정 시장, 침수 물막이판 점검…"사전 점검·신속 대응"
지자체·기상청·소방·경찰 협력 체계 강화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산사태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9일 오후 북구 신안동 공동주택 침수 방지 물막이판 설치 현장을 찾아 살피고, 수방 장비와 예찰 체계 등 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강 시장은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인명피해 없는 여름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 사전 대비 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광주시 재난관리 협업부서 14개 부서를 비롯해 5개 자치구 부구청장, 광주지방기상청, 광주경찰청 등 관계기관 재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 실제 상황 발생 때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기관 간 협업체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시나리오도 중점 논의했다.
광주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연 재난 사전대비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하천·배수펌프장·산사태 위험지역 등 풍수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전광판 안내 문자 송출, 풍수해·지진 재해보험 홍보, 국민 행동 요령 홍보 등을 통해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수도 시설과 하천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함께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하수시설·하천 관련기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발령 때 탄력적 인력 운영과 현장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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