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넘어 "행락객 대피" 당부
오전 1시께 1.71m까지 올랐다가 서서히 내려가
- 이상휼 기자
(연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위치한 필승교 수위가 하천행락객 대피수위인 1m를 넘어섰다.
21일 오전 8시 30분께 연천 필승교 수위는 1.39m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7시께 0.96m 수준이다가 이날 오전 1시께 1.71m까지 올라간 뒤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행정당국은 임진강 주변 행락객과 어민·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줄 것 등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필승교 수위는 △1m 초과시 하천 행락객 대피 △2m(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 등 4단계로 구분해 관리된다.
필승교 인근에 있는 군남댐의 수위는 29.8m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전 8시 30분 기준 초당 585톤이 유입돼 수문을 더 열고 초당 694톤을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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