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10대 숨진 채 발견(종합)
실종 다음 날 오전 9시50분쯤 인근 물속에서 발견
- 한귀섭 기자, 신관호 기자
(홍천=뉴스1) 한귀섭 신관호 기자 = 강원 홍천강에서 10대 4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된 남학생 1명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홍천 북방면 하화계리 홍천강에서 A 군(15)을 실종 지점 인근 물속에서 발견해 인양했다.
앞선 전날 오후 6시 40분쯤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소재 홍천강에서 물놀이 중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구조대 도착 전 여학생 2명이 군인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남학생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된 A 군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날이 밝자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을 재개해 A 군을 물속에서 발견, 인양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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