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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예식장 40곳 더 만든다…'스드메' 최대 100만원 지원(종합)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내년까지 37억 투입
서울 생활권 시민 누구나 가능…"작은 결혼식 문화 진작"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공공예식장 총 40곳을 추가 확충하고 스드메 비용 최대 100만 원과 무료 건강검진 지원 등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시청에서 합리적이고 개성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는 젊은 부부의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예비 신혼부부들의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101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40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대로 1인당 중간 가격은 5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12억 원을 반영했으며 2026년까지 37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남산뷰·인왕산뷰 카페와 공연장 등 가격은 합리적이나 인테리어는 호텔급인 실내 공공웨딩홀을 현재 5곳에서 2030년까지 25곳으로 늘린다.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시설 다양화 조례 개정 후 첫 사례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공공예식장도 선보인다.

1호선 대방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행사장을 호텔급으로 리모델링한 '피움서울'은 7월 문을 연다. 2027년에는 남산자락 창조산업허브 오페라홀이 복합웨딩홀로 조성하고 2028년에는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기부채납시설을 활용한 복합웨딩홀이 생긴다. 2029년에는 민간 웨딩홀이 없는 중랑구 기부채납지에 문화복합컨벤션이 생기며 2030년 옛 청담고 부지에 들어설 '디자인센터 청담'이 복합웨딩홀로 활용한다.

이국적 건물 외관과 남산 자연이 어우러져 인기가 높았던 카페 '더힐스 남산'은 리모델링을 통해 9월부터 전용웨딩홀로 탈바꿈한다. 서울 명산인 인왕산·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서소문동 시티스퀘어 20층 카페테리아 '마루'도 9월부터 주말에 한해 웨딩홀로 운영한다.

뮤지컬·콘서트 등 특별한 콘셉트의 결혼식을 할 수 있는 문화공연장 4개소(△서교 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 △청년예술청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도 웨딩홀로 운영한다.

오 시장은 "문화 공연을 우선 순위로 하고 (공연이) 빈 날짜를 활용하면 공간 이용 활성화와 이윤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플라자 피움서울(서울시 제공)

공공예식장 중 젊은 커플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한옥과 한강의 눈부신 노을을 배경으로 식을 올릴 수 있는 한강 선착장 루프탑 등 '야외 웨딩홀' 20곳도 추가로 발굴한다.

또 성북예향재 등 인기가 높은 한옥 2곳에 △북촌한옥마을 백인제 가옥 △남산호현당(남산도서관 맞은편) △서울식물원 사색의 정원 △남산 하우스커피(신라호텔 맞은편) 등 4개소를 더해 9월부터 순차적 운영에 들어간다.

한강 선셋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탑은 이달 중 오픈하고 9월부터는 한강버스 선착장(망원·여의도·압구정·뚝섬·잠실) 루프탑에서도 결혼식을 할 수 있다. 전통 혼례 공간도 기존 남산골 한옥마을 민씨가옥, 운현궁 두 곳에서, 조선 후기 대표적 도편수인 '이승업 가옥'을 새로이 추가했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에 참여하는 커플을 위한 혜택도 늘린다. 시가 마련한 표준가격제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스드메비용을 최대 100만 원(실속형 100만 원, 기본형 50만 원) 지원하고,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이용 커플을 대상으로 행복스토리를 제출한 100쌍을 선정해 생활·육아용품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첫출발 행복쿠폰'을 지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시즌 1에서는 서울 거주 예비 부부만 가능했지만 이제 서울에 직장을 뒀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분들도 신청할 수 있다"며 "당사자는 지방에 있는데 부모님이 서울에 사는 분, 서울 거주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를 대상으로 특별 건강검진비를 커플당 최대 100만 원 지원하고 신규 발굴 공공예식장 1호 예식커플 중 결혼식 연출사진에 동의한 예비부부에게는 꽃·테이블·사진촬영 등 결혼식 연출비용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 시가 운영 중인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장소를 추천받아 시민투표와 심사를 거친 후 최종 5개 내외를 선정, 내년 상반기 중 리모델링을 거친 후 공공예식장으로 운영하고 지정된 공공예식장 외에 원하는 공공시설이 있는 경우 신청을 받아 시가 관련 부서 협의 후 사용승인 해준다.

오 시장은 "저도 딸 둘이 결혼할 때 이른바 작은 결혼식을 했다. 저 나름대로 모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라며 "사회 지도층일수록 솔선수범하는 문화가 진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내 웨딩홀 확충 지역(서울시 제공)
실외 웨딩홀 확충 지역(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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