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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와해 수순…'뼈 깎는 쇄신' vs '도로 친윤당' 갈림길

김문수-한동훈 당권 경쟁 구도…쇄신 방향 놓고 계파 갈등
"풍운동 본격화… 친윤 퇴진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 피날레 유세에서 나경원·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과 한동훈 전 대표와 원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집권 실패로 당은 극심한 혼란에 빠질 전망이다. 6·3 대통령 선거 패배의 책임론이 일면서 당 지도체제는 사실상 와해 수순에 접어들 수 있다.

책임론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거 전부터 "자리를 내려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책임을 지는 방식"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권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고 잔류하며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그간 선거를 앞두고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친윤(윤석열)계와 친한(한동훈)계 간 갈등도 다시 격화될 조짐이다. 친한계를 중심으로 친윤 인사들의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친윤 구태 청산이 보수 살리는 길'…친윤 책임론 부상

이 과정에서 한 전 대표가 친한계와 소장파를 규합해 윤 전 대통령과 친윤계를 겨냥한 '정풍운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도 "친윤 구태 청산이 국민의힘과 보수,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도 높은 쇄신을 주장해왔다.

이러한 흐름은 2003년 말 17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신인이던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이 개혁과 세대교체를 요구하며 이회창 전 총재 측근들을 밀어낸 '정풍운동'을 연상케 한다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포스트 친윤 체제'를 둘러싼 권력 재편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당의 쇄신 방향을 놓고도 내부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 친한계와 소장파는 전면 개편을 요구하지만, 영남 기반의 주류 세력은 기존 체제 내 안정적 재건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계파 간 노선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차기 당권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후보는 비상계엄·탄핵이라는 불리한 구도 속에서도 41% 득표율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대선주자 프리미엄'을 내세워 당권에 도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전 대표도 '새로운 보수 건설'을 명분으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외에도 친윤계 핵심인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도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당권 구도는 쇄신을 앞세운 한 전 대표가 주도권을 쥘지,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김 후보가 존재감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당내에선 계파 갈등을 끊고 외연 확장을 위해 참신한 제3의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수·나경원·윤상현·한동훈 등 당권 주자군…8월 초 전대 가능성

지난 4월 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공동취재) 2025.4.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만약 비대위 체제로 가지 않고 곧바로 전당대회를 열게 된다면, 시점은 8월 초가 유력하다. 지난 2017년 대선 패배 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도 55일 만에 전당대회를 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이번 당권 경쟁은 지도체제 개편 논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존 당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권력 분산형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할지를 두고 계파별 이해관계가 맞부딪힐 전망이다.

외부 변수도 만만치 않다.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선거 전날(2일) 페이스북에 귀국을 예고하고 "내일이 지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여기에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이 중심이 된 '윤어게인(Yoon Again)' 창당 움직임도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친윤계에 대한 책임론은 불가피하며, 친한계를 중심으로 정풍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문수 대 한동훈 당권 구도가 현실화될지, 친윤계의 퇴진 여부가 국민의힘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당 재편 과정에서 보수정당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rnli-sho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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