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유승 손승환 기자 =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오는 23일 국정기획위원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연사로 나선다.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에 'AI 3대 강국' 철학을 이식할 전망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0일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전체회의에 앞서 하 수석의 특강 먼저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네이버에서 AI 연구와 개발을 총괄했던 대표적인 실무형 민간 전문가로,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주도한 AI 전문가다.

그는 지난 15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대통령실 '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됐다.

하 수석은 특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AI 3대 강국 도약' 구상을 국정기획위원들 앞에서 설파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미국,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AI 선도 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1호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5년간 100조 원 이상을 AI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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