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상장 첫날 182% 폭등(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테이블코인(가격변화가 없는 암호화폐) USDC 발행사인 서클이 뉴욕증시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한 서클은 첫 거래일 182.73% 폭등한 83.23달러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31달러였다.
이로써 서클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채굴업체인 마라 홀딩스에 이어 미국증시 상장에 성공한 암호화폐 회사가 됐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암호화폐를 이른다. 주로 달러에 고정된다.
서클이 발행하는 USDC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시장 점유율은 27%에 달한다. 전체 시총은 7위다.
스테이블코인 1위는 전체 시총 3위 암호화폐인 테더(USDT)로, 시장점유율이 67%다.
스테이블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미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8월 안에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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