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LA 불법체류단속 충돌 사태에 "연방정부 개입할 수도"
ICE, 6일부터 단속 시작…시위대 반발 커져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불법 체류 단속에 반발한 시위대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충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스컴(뉴섬 주지사의 별명) 주지사와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제 역할을 못 하고, 모두가 그들이 못 한다는 걸 안다면 연방정부가 개입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폭동과 약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선 전날(6일) ICE가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 작전을 시작했다. 이에 시위대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ICE는 고무탄과 최루탄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있다.
yellowapollo@rnli-shop.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