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펀더멘털 형편 없어" 웰스파고 비중 축소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테슬라의 펀더멘털이 형편없다”며 비중 축소 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목표가로 120달러를 제시했다.
웰스파고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부실한 펀더멘털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의 분석가 콜린 랭건은 "테슬라의 핵심인 전기차 사업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5월 글로벌 인도량이 전년 대비 23% 급감했을 정도로 테슬라의 펀더멘털이 좋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그는 테슬라에 대해 '비중 축소' 등급을 매기며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326달러이니 향후 63% 정도 폭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웰스파고가 이같이 경고했음에도 이날 테슬라는 5.67% 급등한 326.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머스크 불화가 진정되고, 오는 12일부터 로보택시가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는 소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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