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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특사-이란 외무 회담 추진 중…벙커버스터 운명 달려"

美국방 "트럼프, 여전히 핵 합의 목표로 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뒤로 미국과 이란 국기가 나란히 펼쳐진 모습. 2025.01.1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간 회담 개최를 이란 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 사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받은 네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관리는 악시오스에 "이번 주에 이란과의 회담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이란과의 핵 합의를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평화 합의를 추구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강력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에 초대형 벙커버스터(GBU-57) 지원을 검토 중이다. 이 폭탄으로는 지하 깊숙이 있는 포르도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다만 이 무기는 B-2 스텔스 폭격기에서만 투하가 가능해 사실상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이 된다.

악시오스는 이번 주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미국이 직접적으로 참전할지를 가르는 순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yeseul@rnli-sho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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