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적시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애브비가 '세계 혈액암의 날'을 맞아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응원을 위해 제5회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을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혈액암의 날은 혈액암 환자와 골수 기증자를 연결하기 위해 글로벌 비영리단체 DKMS가 2014년 제정한 날로 혈액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명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애브비는 '혈액암(적, 赤)을 제때, 적절히 치료해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5회차를 맞은 적제적소 캠페인은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을 주제로 삼아, 질환 인식 제고와 적시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DLBCL은 비호지킨림프종의 가장 흔한 아형으로, 높은 공격성과 매우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5만 명이 신규 진단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2013년 7054명에서 2023년 1만 4183명으로 최근 10년간 유병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질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임직원 참여 행사와 외부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됐다.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은 'DLBCL, 적시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 촬영에 참여하고 진행 속도가 빠른 DLBCL의 특성을 모래시계, 질환명을 디지털 시계 이미지로 형상화한 시각적 프로그램을 통해 적시 치료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엄기성 교수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의 이해'를 주제로 임직원 강의를 진행했다. DLBCL은 빠르게 진행되고 공격적인 특성을 가진 혈액암 중 하나로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식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다뤄졌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한국애브비의 적(赤)제적소 캠페인이 올해 5회를 맞아 더욱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등 치료가 어려운 혈액암으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며, 국내 환자들의 치료 미충족 수요 해결과 혈액암 인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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