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주재로 중앙통합방위회의 개최…합참 "안보 위협 대비"(종합)
미사일·사이버 테러 등 北 위협 대비 방안 논의
- 김예원 기자, 김유승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김유승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미사일 등 안보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국무위원과 국가정보원, 광역자치단체, 군·경찰·해경·소방 주요 직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북한은 핵 개발 고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를 파병해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도 위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합쳐 국민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며 "관계기관들이 올해 계획된 통합방위훈련을 실질적이고 정상적으로 시행해 우리의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가 운영하는 통합방위본부는 회의에서 2024 군사대비태세 및 통합방위태세 추진 성과와 올해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비롯한 무인기, 사이버 위협 증가, GPS 전파교란 등이 주요 의제로 언급됐다. 참석자들은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별 조치 사항과 법령 개정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울산광역시, 육군 32사단과 해군 3함대사령부, 강원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신안성변전소는 대통령 권한대행 표창도 받았다.
김명수 통합방위본부장(합참의장·해군 대장)은 "북한의 위협에 민·관·군·경·소방이 힘을 합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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