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 시대 돌파구"…정부, 핀테크 업계 애로 해소 간담회 개최
- 김유승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7일 핀테크 기업 대상 수출 애로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인 프론트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창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5개 핀테크 수출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미국의 고관세 방침 등으로 제조업 중심의 수출 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을 덜 받는 핀테크 산업을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은 △해외 금융규제 정보 제공 △현지 한인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유관기관은 △KOTRA의 수출24 글로벌 대행사업 및 해외거점사업 △중진공의 테크서비스 수출바우처 △신보의 핀테크 스타트업 특화보증 등의 지원책을 안내했다.
김동준 부단장은 "핀테크 산업은 무형자산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디지털 기반으로 빠른 해외 확장이 가능한 분야로, 보호무역주의 시대에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핀테크 분야 수출 기업의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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