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동료들에 빌려준 돈만 억대…"이 방송 보면 절반이라도 달라"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가수 박상민이 자신에게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 동료들을 향해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가수 정훈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가수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을 초대했다.
박구윤은 "우리나라에 '의리' 하면 두 명"이라며 "김보성 선배님과 박상민 형님"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동료들한테 억 소리 나는 돈을 빌려주셨다"며 "한 사람이 아니라 힘들다고 하는 사람은 다 도와주셨다"고 박상민의 덕행을 알렸다.
박구윤이 "형님이 지금도 못 받은 돈이 어마어마하다"라고 하자, 박상민은 카메라를 향해 "혹시 이 방송 보면 반이라도 좀 줘라. (본인은) 누군지 알잖냐"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박상민은 "제가 살면서 '너 복 받을 거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근데 언제 오는 거냐"며 답답해했다.
그러자 정훈희는 "지금 복이 와있다. 표정 속에, 말 속에, 건강 속에, 목소리 속에 와있다"며 그를 위로했다.
syk13@rnli-shop.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