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가담자 중 동료 연예인도 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에는 식사 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타블로는 "잘 모르겠지만 타진요 사건 때 (가담한) 사람 파헤쳤을 때 저랑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나왔다. 제가 그냥 그 사람들을 안 넣은 것뿐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들도 좀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대중한테는 사랑받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볼 때 짜증 나는데 만약 내가 이걸 얘기해 버리거나 아니면 공격하면 나도 비슷한 사람이 되는 게 그게 더 짜증 나는 거야. 그냥 도려내면 돼"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투컷은 "초성만 얘기해 달라"고 했고 타블로는 "넌 누군지 알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투컷은 "한둘이어야지 XX놈들"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타블로는 과거 억울하게 학력 위조 누명에 휩싸였다. 당시 스탠퍼드 대학교 측을 통해 타블로의 학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른바 '타진요' 회원들은 이를 믿지 않고 의혹을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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