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43·본명 이은정)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최근 출연했던 연애 예능프로그램 '커플팰리스2'와 관련해 해명했다.

채은정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감독인 연인과 웨딩 화보 촬영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1년 전 이 카페에서 만난 우리는 얼마 전 1주년 기념의 날을 함께 보내며, (저는) 8월의 신부가 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채은정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그가 '1주년을 맞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얼마 전 그가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채은정은 앞서 지난 2월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에서 6번 참가자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불혹의 나이를 지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은 거의 없더라"며 "소개팅을 100번은 한 것 같다. 결혼정보회사에도 등록돼 있다. '커플팰리스'에서 만나 내년쯤 결혼하고 임신하면 45세쯤 출산할 수 있다"고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10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이에 대해 채은정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에는 (채은정이 연인과) 헤어져 있었던 상태였다"며 "남자 친구를 사귀고 있다가 헤어진 상태에서 커플팰리스에 출연했고, 최근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주면서 다시 연인 사이로 발전,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혼전임신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은정은 1982년 3월생으로 현재 만 43세다. 그는 1999년 그룹 클레오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04년에는 클레오에서 탈퇴해 솔로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월 '커플팰리스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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