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자동차 산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로 무역 긴장이 높아지고 경제 불확실성으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

더힐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비용 절감 차원에서 3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감축 인력 중 약 1200명은 스웨덴 내 직원들이고 1000명은 대부분은 스웨덴 내 컨설턴트 직군에 종사하는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차원에서도 감원이 이뤄지며 대부분은 사무직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의 정규직 직원은 4만 2600명이다.

호칸 사무엘스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발표한 조치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더 강하고 회복력 있는 볼보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자동차 산업은 현재 도전적인 시기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구조적으로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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