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르노코리아는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7.6% 증가한 98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국내(내수) 4202대 △해외(수출) 5658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21.0%, 18.4%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3296대 팔리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2898대로 87% 이상을 차지했다. 쿠페형 소형 SUV '아르카나'는 461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아르카나 4198대, 그랑 콜레오스 1460대 등 총 5658대였다. 지난 5월 첫 수출길에 오른 그랑 콜레오스는 한 달간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남미 및 중동 지역 13개 국가향 초도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의 핵심 모델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는 3만 84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35.7% 감소한 1만 5407대에 그쳤으나, 국내 판매가 2만 3052대로 15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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