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SEI, 모회사 CYPRUS 흡수합병…"지배구조 단순화"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S는 증손회사인 슈페리어에식스(SEI)가 모회사인 사이프러스 인베스트먼트(CYPRUS INVESTMENTS)를 흡수 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사이프러스는 SEI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지만, 자회사인 SEI가 존속하고 사이프러스는 소멸하는 방식으로 합병된다. 합병 비율은 사이프러스 1대 SEI 1.4690538이다.
합병 목적은 지배구조 단순화다. 현 지배구조는 ㈜LS→LS I&D(지분율 95.09%)→사이프러스(지분율 100%)→SEI(지분율 100%)다.
애초 사이프러스는 SEI 인수를 위해 출범한 지주사인 만큼, 두 회사를 합쳐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자본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LS그룹은 지난 2008년 미국 전선 기업 슈페리어에식스를 인수했다.
합병이 끝나면 SEI의 지분 100%를 LS I&D가 보유하게 된다. SEI는 신주를 발행해 LS I&D에 교부할 예정이다. CYPRUS 보통주 1주당 SEI 보통주 1.14690538주를 교부한다.
SEI는 권선 제조업, 통신업을 하는 기업이다. 사이프러스는 타 회사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해 제반 사업내용을 지배·경영지도·정리·육성하는 지주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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