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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커볼케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진출, 韓 앰배서더 되는 것"

"엑스 그란 이퀘이터 등 콘셉트카 양산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제네시스 美 생산 모델·물량 그룹 차원 최적화 계획 마련"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인터뷰 중인 현대차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현대차그룹 제공)

(뉴욕=뉴스1) 이동희 기자

"아주 역사적인 순간이다. 마그마를 통해 저희(제네시스)가 (한국의) 앰배서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005380)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진출 의미를 이렇게 정의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에 전반적으로 한국의 감성을 녹여내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동커볼케 사장은 "(GMR은) 제네시스가 모터스포츠에 진입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이 모터스포츠에 진입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모터스포츠계의 올림픽과 같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전날(15일) 맨해튼 리틀아일랜드 맞은편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레이싱카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차량 리버리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2026년 WEC(월드 인듀어언스 챔피언십) 등 주요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GMR-001 하이퍼카' 실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사진은 리버리 디자인을 적용한 GMR-001 하이퍼카 모습.ⓒ 뉴스1 이동희 기자

현장에서 마주한 GMR-001 하이퍼카는 강렬한 오렌지 색상 속에 한글 '마그마'를 차량에 새겼다. 전면부에 태극기를 달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동커볼케 사장은 "한국의 감성을 마그마에 녹여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제 경험에 따르면 한국은 표면적으로는 질서 정연하고 고요하지만, 이면에는 아주 뜨거운 마그마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그마는 따로 번역할 필요가 없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라며 "단순 그래픽 디자인이 아닌 한글로 한국만의 감성을 좀 녹여내야겠다고 생각했고 레이스에 한글을 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사장,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경영진은 이날 인터뷰에서 GMR-001 하이퍼카와 함께 공개한 전동화 오프로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의 양산 가능성도 시사했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선보인 최초의 오프로더 형태의 콘셉트카로 뉴욕 오토쇼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엑스 그란 이퀘이터 양산 여부와 관련, "일반 대중 공개 이후 북미 시장이나 한국의 반응을 보면서 양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등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양산 가능성을 열어뒀다. 글로벌 주요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 형태의 모델이 없는 곳은 제네시스가 현재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커볼케 사장은 "쿠페와 컨버터블은 럭셔리 브랜드의 앰배서더"라며 "(양산을 위한)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 그란 쿠페의 경우 프로토 시제품이 아닌 (G90 베이스로) 실제 기능을 하는 제품"이라며 "생산 여부는 판매량과 볼륨 추정치, 그에 필요한 투자를 본 다음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터1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G90 쿠페 양산 가능성을 높이 내다봤다.

송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포 에브리원'(Premium for Everyone) 같은 방식으로 럭셔리한 이미지를 쌓아왔다면 이제 앞으로 10년은 그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그란 쿠페 컨버터블, 엑스 그란 이퀘이터 등을 통해 고성능과 같은 한층 더 깊은 (럭셔리) 영역으로 들어가서 증명하고 더불어 모터스포츠 참가로 대변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인터뷰 중인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현대차그룹 제공)

경영진은 도널드 트럼프의 외국산 자동차 관세 25% 적용에 따른 미국 현지 생산량 확대의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7만 500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다만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수출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있다.

송민규 부사장은 "미국 생산은 아직 제네시스 어떤 모델을 얼마나 더 생산하겠다는 계획이 결정된 것은 없다"며 "현대차그룹이 21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해 120만대 생산 체제를 갖췄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계속 점검해서 최선의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발표했듯이 60일, 즉 6월 2일까지는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더 고객을 신경 쓰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관련, 송 부사장은 "인베스터 데이 등에서 발표했던 시점을 더 당기기 위해 연구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출시를 많이 당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출시 시기를 당기기보다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에 더 우선하고 있어 출시 일정 등은 변동 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르면 2026년 후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yagoojoa@rnli-sho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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