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년 전 '카트라이더'로 돌아온다…"드리프트는 종료"
"카트라이더 IP 영속성과 미래를 위해 '드리프트' 종료 결정"
원작 카트라이더 느낌 살린 '클래식' 버전 준비 중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넥슨이 '카트라이더' 후속작으로 2023년 선보였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를 2년여만에 종료한다.
대신 20년 전 카트라이더의 그래픽과 감성을 그리워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카트라이더 클래식'으로 다시 돌아온다.
16일 넥슨 자회사 니트로스튜디오는 "넥슨과 니트로스튜디오는 오랜 기간 동안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의 영속성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지속 모색해왔다"며 "장기적으로 레이서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종료 일정과 유료 재화 환불 방식 등 세부적인 내용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공지문에서 "넥슨은 카트라이더 IP의 재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디렉터님께서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이 2005년 출시한 대표작 '크레이지레이싱 카드라이더'의 게임성을 최신 그래픽으로 계승한 작품이었다.
3차원 컴퓨터 그래픽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고퀄리티 그래픽 화면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원작의 느낌을 그리워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새롭게 나올 '카트라이더 클래식'은 과거 20년 전 카트라이더의 느낌을 살리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IP의 게임성과 재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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