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조사단, KT·LGU+도 해킹 점검…"현재까지 특이점 0"
KT·LGU+, 자체 점검도 진행 중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이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의 해킹 피해 여부도 점검에 나선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SK텔레콤 침해 사고를 일으킨 'BPF도어' 악성코드가 다른 통신사도 공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자 당국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에 조사단은 지난주 후반부터 BPF도어 탐지 툴을 KT와 LG유플러스 서버에 적용해 감염된 곳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조사단이 공유한 백도어 여부 탐지를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가 검증하는 식이다.
현재까지 이와 같은 조사에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이미 자체 점검을 하고 있었다"며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상황에서 상호 협의 하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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