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두산에너빌리티 차세대 구매 시스템 구축
최신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로 분산된 구매 과정 통합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엠로가 국내 플랜트 전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구매 시스템을 구축한다.
엠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구매 환경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산된 구매 프로세스를 엠로의 최신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 v10.0'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두산에너빌리티 구매 업무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플랜트와 발전소 건설 등에 필요한 고가의 맞춤형 장비와 자재를 다루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분야에서 엠로는 여러 구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렇게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에 최적화된 통합 구매 프로세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나면서 복잡하고 방대해지는 구매 과정의 가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략적인 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구매 관련 데이터베이스도 적극 활용한다.
대시보드 기능으로 구매 진행 현황과 실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과거 견적과 발주 이력 등을 참고해 공급사 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차세대 구매 시스템에는 구매 업무 자동화와 고도화를 위해 구매에 특화된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하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엠로는 시스템 설계, 개발, 통합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 두산에너빌리티의 차세대 구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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