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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만 좀 싸웠으면" 사전투표 이틀째, 경남 유권자들 발걸음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경남 거제시 거제초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용지를 배부받고 있다.2025.05.30/뉴스1 강미영기자

(경남=뉴스1) 강미영 한송학 박민석 강정태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경남 지역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출근 전 투표소로 향하며 참여 열기를 더했다.

전날 오일장까지 겹치면서 많은 사람이 몰렸던 거제시 거제초 사전투표소는 이날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투표가 이어졌다.

이곳에서 투표를 마친 이유진 씨(42·여)는 "점점 경기가 안 좋아지는 시국인데 국민이 살 수 있게 하는 대통령이 뽑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민 노영주 씨(83)는 "어느 분이 되든 간에 제일 먼저 우리나라 경제를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직장인 김모 씨(50대)는 "그동안 정쟁이 이어지면서 국민 피로감이 높다. 앞으로는 상대 당과 조율해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이번 높은 사전투표율은 이제는 정치 참여를 해야겠다는 국민 바람이 아니겠냐"고 전했다.

진주 가호동 사전투표소는 지역에서 가장 붐비는 사전 투표소 중 한 곳이다.

이 투표소 인근에는 신진주역 역세권에 아파트 밀집촌이 있어 주민들과 직장인 등 투표 행렬이 아침 일찍부터 이어졌다. 투표소 주변에는 대학교들도 있어 대학생들의 관외 사전 투표도 많았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생 김모 씨(27) "청년들이 취업 잘 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이제 제발 그만 좀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일 김해시 삼정동 활천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넣고 있는 유권자.2025.05.30/뉴스1 박민석기자

이날 오전 7시쯤 경남에서 공공기관이 가장 많이 밀집한 창원시 성산구 용지동 사전투표소에도 출근길에 잠시 들러 투표하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투표 둘째 날이라 비교적 전날보다 한산했지만 바쁜 출근길이라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었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찍고 있던 김모 씨(30대·여)는 "대선 당일 휴일이니 투표를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찝찝해서 투표하러 왔는데 이제는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김해시 삼정동 활천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활천동 사전투표소도 이른 아침부터 투표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20대 청년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투표소를 찾았다. 출근에 앞서 투표소를 들린 시민들은 투표를 마친 뒤 분주히 걸음을 옮기는 모습도 보였다.

어방동에 사는 이다인 씨(32·여)는 "계엄으로 국민들이 걱정하는 데도 반성 없는 모습을 보면서 화가 났었다"며 "그런 정치인들이 당연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투표했다"고 했다.

자영업을 하는 김호성 씨(54)는 "지난해 연말부터 손님이 크게 줄어서 너무 힘들었다"며 "경제도 살리고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을 펼 것 같은 후보를 뽑았다"고 말했다.

삼정동에 사는 김복임 씨(71·여)는 "나라 걱정에 투표하러 왔다"며 "국민을 통합하고 서민들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하기 위해선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

30일 진주 가호동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유권자.2025.05.30/뉴스1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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