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월 한 달간 '부산세일페스타' 진행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6월 한 달 동안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아우르는 통합 소비촉진 행사 '부산세일페스타'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된다.
먼저 시는 온라인 유통채널 3개 사 △네이버 △지(G)마켓 △11번가와 동백몰(동백전 지역상품몰)에 지역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위한 '부산 전용관'을 개설하고 연말까지 운영한다.
전용관에선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는 10~2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8월과 추석 연휴 기간에 실시될 예정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담스퀘어 부산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이어 골목상권과 대학가상권에서도 다채로운 소비 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오는 13~15일까지 '수비벡스코 상생마켓 위드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는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해 수비벡스코상우회가 참여하는 지역상권 상생프로모션 행사다.
행사기간 수비벡스코상우회 소속 소상공인들은 지역 특색이 담긴 제품이나 식음료 패키지를 판매한다. 또 상생물품 판매전, 골목영화관, 상권홍보 뽑기 이벤트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2일에는 부산도시철도 부산대역 1번 출구 앞에서 '부산대상권 리부트 프로젝트 - 부대 앞으로'가 열린다.
부산대 학생회와 동문회가 함께 운영하는 이 행사는 부산대 상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레트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야외 맥주 광장, 콘서트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상권 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3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82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12~14일 부산진시장, 동래시장, 국제시장 등 82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준다.
영수증을 가지고 현장 환급 부스에 가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1인 1일 최대 1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특히 26~28일엔 수영팔도시장은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을 체험형 미식공간으로, 복이있는 덕포시장은 다문화 감성 콘텐츠와 전통시장이 결합한 세계 소비 축제 현장으로 꾸며진다.
두 시장 모두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고유 매력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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