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경찰 승진 금품 수수 의혹 포착…대구지검, 수사 확대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지검이 경찰 내 인사 비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4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이 인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직 경찰서장 A 씨 등 2명에 대해 불구속 송치했다.
해당 사건을 송치받은 대구지검은 수사를 하던 중 또 다른 인사 비리 정황을 포착, 퇴직한 간부 C 씨의 경찰 인사에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 대구경찰청은 전 총경 A 씨가 대구의 한 경찰서 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같은 경찰서 소속 경찰관 B 씨로부터 승진 청탁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A 씨와 B 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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