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경호 침몰' 부산 소재 선주 사무실 등 4곳 압수수색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이 선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8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시 소재 선주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은 서경호 관련자들에 대한 휴대전화, 컴퓨터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경호는 침몰 당시 좌현으로 기울어져 전복됐다는 게 생존자들의 증언이다.
해경은 1996년 건조된 서경호 수리 내역과 항적 조사 등을 통해 결함 여부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선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kds@rnli-shop.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