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작년 농무기 해양오염 13건…해난사고 5건 가장 많아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와 고흥 등 해상에서 지난해 농무기 기간 1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24년 농무기 기간(3~7월) △전복·침수 등 해난사고 5건 △선박 설비 파손 4건 △고의 불법배출 2건 △작업자 부주의 1건 등 1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다.
3월에서 7월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농무기 기간으로 저시정에 의한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은 올해도 같은 기간 △선내 발생 폐유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확인 △해양오염 방지설비 정상 작동 여부 △해양오염사고 등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예인선, 준설선 등 취약선박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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