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조배숙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이 27일 광주를 찾아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22개 시민단체의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이후 "광주정신은 정의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가장 광주정신에 맞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청년 시절 유신독재에 항거해서 저항하고 어려운 근로계층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국회의원 3선, 도지사 2번을 하면서 많은 업적을 이뤄냈고 공직 생활동안 정말 청렴했다"고 평가했다.

조 위원장은 "입법 독점으로 말미암아 사법부까지 장악하려고 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만일 행정권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독재국가로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들께서는 그저 타성적이고 관습적인 판단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결정, 새로운 선택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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