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김기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전 마지막 휴일인 25일 주요 정당들이 경기지역 곳곳에서 막판 표심몰이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진짜 경기도 유세단' 1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다만세'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하나같이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옷을 입고 일제히 '기호 1번 이재명'을 연호하며 지지자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 총괄공동선대위원장과 안민석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상임고문, 이종걸 전 의원은 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주로 내란 종식 및 민생 회복을 위한 이재명 정권 탄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게 민주당 경기도당 설명이다.

진짜 경기도 유세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하남시 스타필드에 이어 오후 6시 오산시 세마대사거리에서도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유세단과 율동팀 역시 같은 날 오전 11시 양평군 용문면 천년시장에서 이규택 국힘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을 필두로 총력 유세를 펼쳤다.

이 상임고문 등은 각 도민에게 국힘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며 "기호 2번 김문수를 뽑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힘 경기도당 유세단은 오후 2시 여주시 한글시장에서도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심재철 경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이 상임고문도 함께 힘을 보탰다.

이들은 유세 과정에서 "이재명보다 깨끗한 정치인 김문수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고 국힘 경기도당은 설명했다.

한편 21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kh@rnli-shop.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