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용인중앙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용인의 역사와 정체성, 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의 개성을 살리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또 브랜드 개발과정에서 상인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용인중앙시장이 가진 독창적인 개성과 이야기, 상징 요소를 브랜드에 담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용인중앙시장의 환경을 분석하고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시장의 정체성과 개발 방향과 목표를 설정한 뒤 브랜드를 활용한 포장 패키지도 제작한다.

로고와 심볼, 슬로건, 서체 등 용인중앙시장만이 가진 독창적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용 가이드라인과 디자인 표준 매뉴얼을 제작한다.

시는 브랜드가 개발되면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연계해 관광자원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전략도 수립한다.

이상일 시장은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중심지인 용인중앙시장을 중앙동 도시재생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시장의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해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며 “용인중앙시장이 지역 문화와 전통시장의 정체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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