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안과센터 개설…"전공 수의사가 수술"
3.0T MRI 이어 고출력 레이저장비 등 도입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인천 최초로 사람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3.0T MRI(자기공명영상)를 도입한 계양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가 안과특화센터를 개설했다.
2일 24시 계양SKY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박성용, 김태희)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의 각막, 망막, 수정체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안과센터의 문을 열었다.
계양SKY동물메디컬센터는 300평 규모의 종합 동물병원이다. 항암투석센터부터 △중재시술센터 △영상진단센터 △정형신경센터 △첨단수술센터 △내과질환센터 △응급의학센터 등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센터를 갖췄다.
지난달부터는 안과센터를 개설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센터는 병원 내 전문 의료팀으로 구성돼 있다.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의 집중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동선을 분리했고 조도 조절, 소음 차단 등 세심한 설계를 도입해 강아지와 고양이의 스트레스도 최소화했다.
또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사람병원급 최신형 고해상도 세극등 장비, 안압계, 망막렌즈 및 우각경, 초음파검사기, 망막전위도검사기기, 백내장 및 녹내장 수술용 현미경 및 미세 수술 기구 등을 갖췄다.
특히 서울대학교 수의안과학을 전공한 박지수 안과센터장이 백내장, 녹내장, 각막 궤양, 눈꺼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진료하면서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진행한다.
박성용 계양SKY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반려동물의 눈 건강은 단순히 시력 유지뿐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환견, 환묘들이 편안하고 정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과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는 물론 정기 안과 검진, 올바른 점안 습관, 눈 주변 위생관리법 등 가정에서의 관리 요령도 함께 제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rnli-shop.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