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지난 2월 전 군민에게 20만원씩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률이 94%에 달하면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2월 19일부터 배부를 시작해 전체 대상자의 98%에게 지급을 완료했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속한 소비로 6월 2일 기준 지급액의 94%에 해당하는 약 45억 원이 소비됐다.

특히 사용처를 연 매출 30억 원 미만의 관내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함으로써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되도록 유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진안군 관계자는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 이후에는 미사용 금액이 자동 회수된다”며 “아직 사용하지 않은 군민들은 기간 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춘성 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이 군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에도 보탬이 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군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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