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국제조직' 유니마 총회 춘천서 개회…54개국 참여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인형극 국제조직 유니마(UNIMA) 제24회 총회 개회식이 26일 춘천 베어스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유니마 총회는 유니마 본부 회장단을 비롯해 집행위원, 회원 등 54개국 20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총회에서는 차기 의장을 비롯한 집행부 선출, 문화유산위원회 회의, 국제 심포지엄, 전시 및 라운드테이블 등이 올라, 세계 각국 인형극 전문가들과 공연예술의 미래를 모색한다.
춘천은 그동안 마임축제, 인형극제 등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문화도시로 면모를 키워왔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춘천은 국제공연예술의 허브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지원을 지속해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유니마 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춘천의 문화적 자산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연예술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춘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KT&G 상상마당에서는 인형극 아트마켓과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유니마(UNIMA, 국제인형극연맹)는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 민간기구로 100여 개국 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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