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게임을 활용해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량주행 게임을 통해 교통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에서는 이날부터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아이먼저' 캠페인을 게임 내 알림 배너 및 아이템을 활용해 홍보한다. 아이먼저 캠페인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PC)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에서 지켜야 할 '일이삼사'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수칙은 △일단멈춤 △이쪽저쪽 △삼초동안 △사고예방을 의미하며, 보행 시 안전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다양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내 인파 사고·화재 등 안전사고 시 행동 요령을 익히는 웹게임을 3월 말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행정연구원과 협력해 보행·화재 안전 등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4월부터 개발하고, 시제품을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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