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오전 9시까지 982만명 사전투표…22.14% 역대최고
지난 대선보다 1.97%p 높아…朴탄핵 선거보단 8.99%p↑
전남 39.24% 최고…서울 21.72%…대구 15.23% 최저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22.14%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6시 사전투표 시작 이후 계속해서 역대 최고 투표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누적 982만 8859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20.17%)보다 1.97%포인트(p) 높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13.15%)보다도 8.99%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9.24%)이다. 이어 전북(36.60%), 광주(35.6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5.23%를 기록한 대구이며, 경북(19.22%) 부산(19.16%) 등 순이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72%, 경기 20.74%, 인천 20.83%를 기록했다.
최근 선거의 2일 차 오전 9시 누적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5.61%, 2016년 국회의원 선거 6.12%, 2017년 대통령 선거 13.15%, 2018년 지방선거 10.23%, 2020년 국회의원 선거 14.04%, 2022년 대통령 선거 20.17%, 2022년 지방선거 11.81%, 2024년 국회의원 선거 17.78% 등이다.
전날(29일)부터 진행한 사전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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