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국정기획위 출범…이한주 "국정과제 신속히 수립"
정부조직 개편 별도 TF…권한 분산, AI, 기후위기 중점
위원들에게 "공약집 숙지…배우는 자세로 진력 다해야"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과 국정과제를 신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60여 일간의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국민과 기업 현장 요구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고 예산 법령 규제합리화 등 실효적 정책 수단을 마련해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제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단기, 중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기후대응 등 중장기 과제는 연차별 실행 계획을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선 별도 TF를 구성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개편의 방향성은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권한의 분산·재배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효율성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조직 정비 등이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 구성원들에게 과업 수행 시 속도감과 완성도를 중시하면서 위원회 활동에 진력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그는 "새 정부의 공약집을 위원회 활동 기간 내내 곁에 두고 내용을 숙지해달라"며 "늘 공부하고 토론하며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로 위원회 활동에 진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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