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다음달 산울동 소재 초·중·고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행복청이 등하굣길 안전 점검에 나섰다.

24일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은 세종시청, 세종시 교육청, 세종남부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산울동(6-3생활권) 소재 학교 통학로 점검을 1월 21일과 2월 18일 두 차례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3월 개교하는 산울초·중과 캠퍼스고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것이다.

합동점검에서는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시설 설치 여부와 통학 동선 등 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행 여건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산울유·초 단절 구간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공원 내 보행로 조기 개방 △등하교 시간 통학로 안전 요원 배치 등 다양한 통학로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행복청은 세종시, 교육청, LH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사와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 왔다.

공사 일정상 개교 이후에도 불가피하게 일부 공정이 진행되는 현장에는 통학로에 안전 요원을 배치했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홍순민 교통계획과장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복도시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학생들이 불편 없이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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