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에 부족해진 민간임대…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관심
1448가구 중 793가구, 민간임대로 이달 공급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디벨로퍼 HMG그룹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짓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이달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12개동·전용면적 59~112㎡·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75~112㎡·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이며, 전용 59㎡·793가구는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시공사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의 제일건설이다.
계약조건 충족 시 10년간 임대료가 동결되고, 확정분양가로 10년 동안 직접 살아본 이후에 분양전환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100% 가입을 통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이 안전하게 보장된다.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 ∙ 재산세 등 세금에서도 자유롭고, 주택수에서도 제외된다. 임차권 전매도 가능하다.
민간임대주택은 급감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민간임대주택 공급은 지난 2018년 33만 4685가구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 26만 5006가구, 2020년은 28만 853가구로 다소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3년에는 6만 6323가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은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 접근성이 낮은 반면, 민간임대주택은 비교적 유연한 조건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대안이 되고 있다"며 "전체 임대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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