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분야 인재 지원 확대…교육연구단 4개 추가 예비 선정
교육부, 27년까지 매년 54억 지원
- 장성희 기자
(세종=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우주 분야에 교육연구단 4곳이 추가로 예비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4단계 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우주 분야 교육연구단은 1개에서 5개로 늘었다. 4단계 사업이 운영되는 2027년까지 교육부는 5개 교육연구단에 매년 총 약 54억 원을 지원한다.
BK21은 신산업 분야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인공위성·우주탐사 등 산업의 확산과 관련 분야의 고급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주 분야는 지난해 재선정평가부터 새롭게 추가됐다.
선정평가에서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건국대 '우주탐사드론 사업단' △세종대 '우주-아이시티(ICT) 융합 뉴스페이스 글로벌인재 교육연구단' △한국항공대 '지속가능 초저궤도 우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경상국립대 '에스2엑스(S2X) 인공지능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교육연구단'이다.
교육연구단 4곳은 지난 3월 공모에 참여한 9개 교육연구단 중에서 교육·연구 역량, 산·학 협력 체계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다음 달 5일까지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예비 선정 대학에 대한 점검 이후 오는 다음 달 추가 선정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최종 확정되는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활용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우주·항공 관련 교육과정·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편성, 해외 석학 초빙, 국제공동연구·대학원생 진로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우주 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국가 전략기술로서 우주 산업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4단계 BK21 사업으로 우리나라 우주 분야를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재 기반을 더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grown@rnli-shop.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