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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어린이집 요양시설로 전환…어르신 일자리 33만 개 창출

서울시 '초고령사회' 종합대책…5년간 3.4조 투입
치매지원 센터 50곳, 치매안심마을 200개까지 확충

어르신들이 공원 의자에 앉아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2040년까지 노인요양시설 '실버케어센터' 85곳을 조성한다.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건강·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어르신 일자리는 공공·민간 분야 33만 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치매전담 데이케어센터도 늘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가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해 향후 15년간의 종합 대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우선 지역 돌봄·건강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공동주택 건설 시 공공기여를 통해 입지를 확보해 2040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시립·구립) 실버케어센터 85곳을 조성한다.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은 실버·데이케어센터로 전환·운영할 수 있도록 시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환 운영은 내년 15개소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14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한 번으로 어르신 상황에 맞는 △보건의료 △건강 △요양 △돌봄 △주거 등 5대 분야를 지원하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도 가동한다. 올해 통합돌봄지원센터 7곳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까지 전체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네 인근에서 언제든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돌봄 상담 창구도 내년 451곳에서 2030년 1000곳까지 늘린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장수센터도 2040년까지 125개소로 확충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을 탑재한 종합포털 '어르신 정보몽땅' 누리집을 개설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고립·고독사 위험 어르신에게만 제공하던 스마트 안부확인은 암, 폐 질환 등 돌연사 위험 1인 가구 어르신 11만 명까지 확대한다. 원하는 시간에 당사자가 직접 전화를 거는 역방향 안부확인도 내년부터 시범 도입한다.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용어는 인지저하증과 같은 단어로 교체하는 작업 논의도 시작한다. 혼자 생활하기 힘든 중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도 2040년까지 자치구별로 2곳씩 총 50곳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이 함께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치매안심마을은 2040년까지 200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돕는 기억친구는 2040년까지 100만 명을 운영한다.

동네 병·의원과 연계한 동네주치의는 2030년까지 1000개소를 활성화하고 치매안심병원도 올해 시립 서북병원 1곳에서 강남권역을 추가해 총 2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형 건강관리플랫폼 '손목닥터 9988'은 4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두뇌운동프로그램 '브레인 핏 45'를 제공한다.

(서울시 제공)

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어르신일자리 3·3·3대책'을 내놨다. 1차로 서울의 전체 노인인구의 10%에 달하는 공공일자리 30만 개를 2040년까지 마련한다.

민간일자리는 3만 개 창출을 목표로 어르신 채용 민간 기업에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0+캠퍼스는 '시니어 취업사관학교'를 설치해 맞춤형 직무훈련과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40년까지 어르신 누적 3만 명 취업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시니어 인재 등록·관리부터 근로의지가 있는 시니어와 구인기업을 매칭해주는 '시니어 인력뱅크'도 운영 예정이다.

시는 이번 종합 계획을 위해 시·자치구·어르신 관련 단체·학계가 참여한 '서울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종합 계획은 △지역 중심 돌봄·건강 체계 강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어르신의 사회 참여 및 여가·문화 활성화 △고령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까지 4대 분야 10개 핵심과제로 구성했다.

종합계획은 서울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예산은 내년 4900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총 3조 4000억 원을 투입한다.

통상 65세 이상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사회로 구분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기준 인구 19.8%(184만 명)가 65세를 넘어서면서 오는 7월경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2040년에는 65세 이상이 3명 중 1명(약 31.6%)까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가 곧 우리의 미래"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고 품위있게 노후를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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