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대선 주자들이 출연했다.

26일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서는 '홍진경을 찾아온 3명의 대선 후보(이재명, 김문수, 이준석)'라는 제목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홍진경이 "마지막 키스는?"이라고 묻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놀라서 "예?"라고 되묻고 "그걸 누가 가르쳐주냐"고 웃으며 답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키스는 뭐 요즘도 매일 하지"라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미혼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흐흐흐흐"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정책 3가지'에 대해 묻자, 김 후보는 "애 낳으면 무조건 1억을 주겠다"고 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수학 못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재명 후보는 얌체 운전을 타파하겠다고 했다.

애창곡 코너도 이어졌다. 이준석 후보는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를, 이재명 후보는 '밤에 떠난 여인', 김문수 후보는 '찔레꽃'을 열창했다. 김문수 후보는 한 곡 더 부르고 싶어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방송에서 하지 않은 이야기를 처음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이재명 후보가 단발머리 가발을 착용한 모습도 잠시 공개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후보별 영상은 모두 28일에 업로드될 예정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공개 시간은 주사위를 던져 큰 숫자가 나온 순서대로 김문수 후보 오전 8시, 이준석 후보 오후 1시, 이재명 후보 오후 6시다.

syk13@rnli-shop.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