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의 US스틸 인수 허용, 주가 21%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US스틸 인수를 허락함에 따라 US스틸의 주가가 21% 이상 폭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US스틸은 21.24% 폭등한 52.01달러를 기록했다.
마감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허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합병으로 최소 7만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미국 경제에 140억달러를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의 대부분은 앞으로 14개월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이 US스틸을 인수하려는 시도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의해 차단됐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를 허락했다. 트럼프도 이전에도 반대했지만, 지난 2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 이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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