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학생 비자 신청 재개…SNS 심사 강화"(상보)
"SNS 계정 공개 설정 의무화…포괄적이고 철저하게 심사"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 접수를 재개하되 소셜미디어(SNS) 심사를 강화하라고 대사관·영사관에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국무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새로운 지침에 따라 모든 유학생에 대해 포괄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유학생엔 F(유학·어학연수), M(직업훈련), J(교육·예술·과학 분야의 교환 연구자·학생) 비자를 일컫는다.
또 "심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유학생들은 자신의 SNS 계정을 공개 설정해야 한다"며 "SNS에 대한 강화된 심사를 통해 미국 입국을 시도하는 인원을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7일 유학생 비자 발급에서 SNS 심사를 의무화하기 위해 전 세계 해외 공관에 학생·교환 방문자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신규 인터뷰 접수 일시 중단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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