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법 통과에 코인베이스 16%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가상화폐)법을 통과시키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16% 이상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16.32% 폭등한 295.29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상원은 찬성 68표, 반대 30표로 암호화폐법을 통과했다. 이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는 미국 최초의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 법안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면허 취득, 준비금 확보, 공시·감사 의무 등 규정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첫 체계적인 암호화폐법으로, 암호화폐가 금융시장 주류로 한 발 더 다가섰음을 상징한다.
이 법안은 상원 통과에 이어 하원을 통과하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즉시 발효된다.
이같은 소식으로 암호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수혜주인 코인베이스도 16%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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